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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책 리뷰

마스노 슌묘 (2012) 걸레 한 장으로 삶을 닦는; 스님의 청소법. 위즈덤 하우스

by 헬로우 영 - Hello Young Kr 2020. 12. 29.

마스노 슌묘 (2012) 걸레 한 장으로 삶을 닦는; 스님의 청소법. 위즈덤 하우스

스님의 청소법
국내도서
저자 : 마스노 슌묘(Shunmyo Masuno) / 장은주역
출판 : 예담 20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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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
최근 미니멀 라이프라는걸 알고 1일 1비움이라는걸 실천해 나가며 게운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좀더 게운한 기분을 느끼고 싶은 기분이 들었죠. 도서관에서 신선한 책을 접했습니다. 스님의 청소법이라니 책으로 나올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해 보지를 못했습니다. 저는 청소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중요하지 않은일이라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분 좋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책 속에

 

11p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담담히 합니다.
이것이 선의 정신 입니다.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데에
청소만큼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15p
청소란 마음을 닦는 것

 

46p
나는 소중한 존재이며,
좋은 환경에 있어야 한다.

 

51p
있어야 할 것이
있어야 할 곳에 있게 한다.

 

171p
운과 기회는
깨끗한 공간으로 찾아든다.

 

181p
청소는 일상 속에서 무념무상이
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무심히 청소를 하는 그 순간 만큼은
그것과 완전히 하나가 됩니다.

 

211p
뭔가를 깊이 이해하려면
그것을 납득할 때까지
몸에 기억시키는 수 밖에 없습니다.
질릴 만큼 몇 번이나
같은 주제로 계속 몰두하면,
어느 순간
눈을 감고도 그것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정도에 이르지 않으면
정말 이해했다고 말할 수 없겠지요.

 

 

읽은 후

 

청소를
작가는 주지스님, 정원 디자이너, 교수라는 이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역할을 한 사람이 할 수가 있을까요. 아마도 제가 지향하는 삶인 심플하고 명확하게 살고 계시는 분일것입니다. 나는 과거에 매여 살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를 살고 있죠. 그리고 미래를 걱정만 합니다. 현재 지금 이순간이 제일 중요하다는걸 아는데도 말이죠. 청소는 아마 현재를 가장 현재답게 현재를 만드는 순간인것 같습니다. 정말 무심히 몸을 움직이다 보면 얻는게 있겠죠? 작가는 운과 기회는 깨끗한 공간에 찾아 온다고 합니다. 좀더 깨끗한 공간으로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현관
책속에 현관은 얼굴과도 같다는 글이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항상은 아니지만 현관 쓸기를 3주동안 거이 매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작은 곳이니 부담없고 깔끔함이 기분 좋습니다. 우선 창문을 열어 공기를 환기 시키고 몸을 움직여 약간을 작은 빗자루로 현관 청소를 하고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물론 하루 종일 계속해서 하는 집안일 이기는 하지만 소소한 기쁨을 느낍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떨어지려 하지 않았는데 매일하니 점차 아이도 짧은 시간만 기다리면 된다는걸 알았는지 기다려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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