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책 리뷰

[서평] 이서윤. 홍주연(2020) 더 해빙. 수오서재

헬로우 영 - Hello Young Kr 2022. 11. 30. 10:48

 

(이미지링크:알라딘서점)

읽기 전 그리고 읽은 후

 

당신의 자주 읽는 책에는 무엇이 있나요?

저에게는 이 책이 자주 읽는 책 중에 하나예요.

독서를 통한 지적 자만심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은 걸까 

서가를 정리한 후인 지금 보아도 계속 남겨둘 예정입니다.

 

자기 계발서를 읽으면 지금 나는 뭐 하는 거지 이런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 책은 다정해서 좋아요.

괜찮다고 자기만의 속도로 가도 된다고 말하는 것 같죠.

 

아마 의견이 분분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말하려는 목적을 간단하고 쉽게 이야기해줍니다.

다정하게 기다려주고 그것도 모른다고 할만한 어려운 말도 없고요.

 

꼭 부에 대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쉽게 부에 대해서 예를 든 것뿐 

그밖에 세상 많은 일들에 대해서도 괜찮다고 말하는 것 같죠.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들으라고 말해주다니 고마워요.

 

요즘은 정보가 너무 많고

다들 똑똑하시고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서 불안하잖아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ㅎ 

 

내가 가진 거, 아는 거, 곁에 있는 것 들에 대한 감사함을 

감사한 감정에 대한 믿음을 줍니다. 

안분지족인데

늘 그러하지 못하네요.

그래서 이 책을 자주 봅니다.

 

 

 

 

책 속에

 

33

"아직 인식하지 못하겠지만

홍기자 님은 지금 새장 속에 갇혀 있어요.

10년 안에 그 새장을 탈출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예요."

 

36

"이제 때가 되었어요.

세상에 우연은 없다고 말했던 것, 기억하세요?

이 모든 것은 오랫동안 준비된

하나의 기적이랍니다."

 

 

44

"답은 Having이죠."

 

 

45

"세상에는 정말 많은 돈이 있답니다.

물에 손을 담그면 시원한 감촉을 느낄 수 있듯

우리도 얼마든지 돈을 누리고 풀요를 느낄 수 있어요.

그것이 Having, 우리 안의 힘이죠.

그리고 having은 우리가 자연스럽게

더 많은 부를 향해

흘러갈 수 있도록 해주죠."

 

63

"이 물 잔을 부의 그릇에 비유해보죠."

 

 

76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따라가다 보면

낭비나 과시적인 소비와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죠.

파도를 타듯 자연스럽게 

부의 흐름을 타게 되는 거예요.

 

330

"매트릭스에서 이런 말이 나오죠. 

'나는 네 마음을 자유롭게 해 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곳으로 가는 문까지만 보여줄 수 있다.

그 문을 통과해야 하는 것은 

바로 너 자신이다.

I am trying to free your mind. 

But I can only show you the door.

Yor are the one that has to walk through it.

결국 매트릭스를 깨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에요.

아무도 대신해줄 수 없죠.

홍 기자님도 이제 거의 다 왔어요.

한 발짝만 더 넘어서면 모든 것이 생각보다 더 빨리, 

그러나 쉽게 진행될 거예요."

 

서윤의 마지막 말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

그 말을 가슴에 담고 방 밖으로 발을 내디뎠다.

신기하게도 들어올 때와는 느낌이 달랐다.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진입하는 기분이었다.

강력한 에너지가 온몸을 휘감는 느낌도 들었다.

그 에너지로 무장한 나는 이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더 이상 망설일 것이 없었다.

나는 힘차게 앞으로 나아갔다.